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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화순 국화향연 하루 남겨놓고 있는 국화향연장이 국화향기는 물론 관광객들의 향기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관람객이 이날 오후 3시 현재 3만 여명이 다녀가고 있어 향연 마지막 날인 11일은 70만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금년에는 예상치 못한 싱가포르 단체 관광객 150명이 찾아와 국화와 향기를 즐기면서 ‘원더풀’을 외치면서 다녀간 것은 화순국화향연이 국제적인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이들 싱가포를 관광객들은 두꺼운 옷차림으로 국화향연을 관람하는 모습들이 이채로운것은 물론 우발적인 관광이 아닌 계획된 방문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

10일 현재 역시 간식코너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은 연일과 같았으며, 특히 호떡과 어묵의 인기는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짱이었다.

11월 11일 (오늘) 빼빼로의 날은 상업적인 날이지만 화순은 국화향의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관람객들이 많은 향연장을 깨끗이 청소하는 청소팀원들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또한 연일 현황을 파악하는 문화관광과 축제팀은 아침부터 오후 끝날 때 까지 현황체크에 식사 시간까지 미루는 현상도 이색적이였다.

특히 화순시내마 앞에 설치된 “의견을 남겨 주세요” 의견 판은 가로 23편, 세로 15편 모두 375편의 쪽지에 자신들의 각 가지 의견을 적어 붙였다.

‘강진’ 표시 쪽지에는 “국화향기 감동,감격”이라는 의견과 서울 쪽지 관광객은 “넘넘접-행복한 하루”라는 의견과 또 부산 관광객은 “국화꽃 향기에 취해서 갑니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관광객을 안내 하는 김삿갓 남,여 공무원

‘광주’ 라고 적은 쪽지에는 “국화동산의 국화향도 물씬, 조형물도 풍성..넘 예쁘다”라고 적혀 있다.

또 다른 관광객은 “무료로 넘 염치 없는데 함평보다는 좋아요” 라고 다른 국화축제와 비교 의견도 적어 놓는 등 다양한 의견 쪽지가 붙어 있어 내년 축제의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관람객이 많다보니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역시 여자 화장실으로서 증설을 많이 했어도 역시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특히 향연장 입구에서 안내하는 남,여 김삿갓은 연신 관람객들에게 안내하느라 눈코 뜰 사이 없었다.

이번 대박의 축제를 성공 시킨다면 역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소화하는 자원봉사자들은 물론 현장 공무원들이 성공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야말로 이번 국화향연은 지난해 보다 일보 발전된 분위기를 볼 수 있으며, 그동안 축제 4~5회 치뤘던 전 관계공무원들의 시행착오와 시정이 진일보 하여 현재의 축제가 대박에 이룰 수 있다는 평가를 얻어낼 수 있었다는 평가를 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