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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난 14일 지방세 자진납부 유도 및 성실 납세 정착을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 132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총 체납 규모는 795억 원이다.

2016년부터 명단 공개 대상이 체납액 3000만 원 이상에서 1000만 원 이상으로 확대됐고, 기존 공개된 체납자와 결손처분된 체납자도 공개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올해 공개 대상 체납자는 지난해에 비해 167명이 늘었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자는 신규 공개자 224명(97억 원), 기존 공개자는 1101명(698억 원)으로 개인은 904명(382억 원), 법인은 421명(413억 원)이다.

최고액 체납자는 광양 소재 부동산업을 했던 업체로 취득세 등 55억 원이다. 개인으로는 목포에 사는 이모씨가 16억원으로 최고였다.

2017년 기준 전남도의 지방세 세입 규모는 2조 3190억 원(도세 1조 1280억 원, 시군세 1조 1910억 원)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도세 징수율 98.3%를 기록,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공개 대상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지방세와 세외수입금이 천만 원을 넘는 체납자이다.

광주, 전남 홈페이지에서 검색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