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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염증의 완화와 조직재생

신경세포 종말은 직접손상과 통각에서 생산되는 어떤 화학적 매개체에 의해 자극받으며 조직에서 부종과 고름이 축적되어 압력이 증가하여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결국 이러한 통증, 부종의 결과로 인한 움직임의 제한, 조직파괴는 기능장애에 기여하며 이러한 기능장애는 결국 추가적인 손상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경고신호로 볼 수 있다.

만성염증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약물을 사용하여 화학매개체의 작용을 방해하거나 화학매개체의 합성,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는 염증이 있는 사람에게서 방출되는 히스타민의 효과를 억제하기도 하고 아스피린 등은 약물은 프로스타글란딘 등과 같은 약물의 합성을 방해하여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적인 항염증약물이라고 할 수 있다.

조직재생이란 죽은 세포 대신에 생존 가능한 세포로 대치되는 것으로 이는 재생에 의하거나 혹은 섬유화에 의해 일어난다. 재생은 새로운 세포가 파괴된 세포와 같은 종류로 정상기능이 회복되는 것이고 섬유화 또는 새로운 형태의 조직대체는 흉터가 되기도 하고 일부조직의 기능상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침범된 조직과 상처의 손상정도는 조직재생의 종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 되기도 한다.

재생은 조직을 완전하게 수리하며 주로 줄기세포에 의해 이루어지며 줄기세포(간세포)는 자기 재생을 하며 평생 분열을 계속하는 비분화세포이기도 한다. 분화된 세포는 죽은세포와 동일한 세포형태로 손상된 이후에 분열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한다.

류재문 프로필: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Tel.010-2640-3029

◆조직재생과 섬유화

섬유화는 일부 조직에서 뚜렷한 회복장치로 성인의 뇌, 심장, 골격근 속에는 적은 줄기세포가 있어 성숙한 신경세포, 심장근육, 골격근은 분열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정된 손상으로부터는 회복할 수 있다. 신경세포의 축삭이 손상시 신경세포는 새로운 축삭을 생성하지만 세포체까지 손상시 신경세포는 죽는다. 이런 경우 세포가 죽게 되면 이 세포들은 보통 결합조직으로 대체된다.

보통 더욱 심한 손상을 입으면 재생은 섬유화를 수반할 가능성이 더 크다. 상처의 가장자리가 서로 가까워질 때 상처는 혈액으로 채워지고 덩어리를 형성하며 혈전에는 상처 가장자리를 연결하고 출혈을 멈추는 실 모양의 단백질인 섬유소를 포함하고 혈전의 표면은 건조되어 상처를 밀봉하고 감염을 방지하는 딱지를 형성한다.

염증반응은 상처에서 감염원과 싸우기 위해 활성화되며 회복과정을 도와주며 혈관이 확장되고 혈관의 투과성 증가로 혈액세포와 다른 물질들이 조직속으로 들어간다. 그곳은 섬유소에 의해 막히고 호중구가 혈액에서 조직으로 들어간다. 포식세포의 다른 종류인 큰포식세포는 죽은 호중구, 세포잔해와 분해된 혈전을 제거하며 상처 가장자리 혈관에서 모세혈관이 뻗어 나와 혈관을 재생하며 그 결과 섬유화가 되고 혈전은 섬세하고 오돌토돌한 결합조직인 육아조직으로 대체된다.

많은 양의 육아조직이 흉터로 남기도 하며 상처가 깊을수록 혈전은 상처의 간극을 완전하게 메우지 못하게 되고 결국 조직손상이 증가하면 염증의 정도는 더욱 커지고 포식세포가 제거해야 될 더 많은 세포잔해가 늘어나 그만큼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더욱 많은 육아조직이 형성되며 이로 인해 상처구축이 생기는데 이는 상처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치유를 빠르게 하지만 흉터를 흉하게 하기도 한다.

류재문프로필: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Tel.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