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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매일 연속드라마의 제목부터 보면, 누군가를 속이고 거짓말을 하는 내용이라는 것이 풍긴다.

이 드라마 역시 勸善懲惡내용 으로서 여자들의 이야기이지만 우리 사회를 풍자하는 것 같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고,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거짓과 편법을 써서라도 욕심을 채우는 악역 주인공과서로 공격하고 방어하는 내용으로 엮어져 가는 드라마이다.

악역 신화경 역할의 오승아는 미성그룹의 손녀딸이만 결국 가짜가 탄로 나고, 정신적 결핍에 시달려 심리적으로 불안하여, 어디서나 1등이 아니면 안 되는 자존심이 쎈 캐릭터이며 어렸을 때 부모에게 버림받아 보육원에 버려져 미성가에 입양된 만큼 다시는 버림받지 않기 위해 거짓이든 뭐든 자신을 지켜내려 몸부림 친다.

착한 배역의 주인공 한우정의 연인으로 나오는 윤도빈은 방송국 PD이다. 원칙을 중요시 하며 정의감이 있는 청년이지만 결국 드라마에서 재벌의 손자로 판명이되면서 드라마는 진행 되지만 신화경은 자신이 오회장에게 질투와 증오로 윤재빈이 가짜임을 폭로하고 모든 비밀이 서서히 불거지면서 드라마는 막바지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신화경은 진짜 손자가 밝혀짐에도 자심의 야욕에 다른 거짓말로 흉계를 꾸미며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하고 있다.

여기에서 가짜를 내세워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 했던 신화경의 말로가 서서히 닥아오고 있다.

이 드라마의 궁국적인 내용은 권선징악이지만 뻔히 가짜임이 밝혀졌음에도 야욕을 버리지 않는 신화경에 돌팔매를 할 사람이 과연 있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도 거짓말을 하고, 거짓이 탄로나면, 또 거짓으로 꾸미지만 이를 덮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하며 그 거짓을 매꾸려 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주변이다.

비밀과 거짓말은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봐도 무언가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깊은 중년의 멜로와 가족에 대한 생각까지 내용에 담고 있다. 신화경이 거짓이라면 우정은 진실적인 편이다.

그리고 화경과 채빈, 우정과 도빈을 진짜사랑과 가짜사랑으로 비유되기도 하는 드라마이다.

이드라마에서 우리에게 남겨진 것은 거짓의 비밀은 언제나 탄로 난다는 시사성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