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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유류, 화학물질 유출 등에 의한 수질오염사고 발생 건수가 ''98년에 112건이 발생한 이후 매년 감소되어 ''04년에는 45건으로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매년 수질오염사고가 감소되는 원인은 상수원 주변도로에 대한 '통행제한제도 도입', 산업단지 하류 등 4대강 주요지점의 '수질자동측정망 설치. 운영',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갈수기 및 봄철 수질 환경변화에 따른 예방대책' 등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성과이다.

지난해 수질오염사고 발생 내용을 보면, 수계별로는 한강수계가 20건(44%), 행정구역별로는 경기도가 17건(38%)으로 가장 많이 발생되었으며, 경기도는 폐수배출업소(전국의 19%, 10,051/53,851)가 많아 효율적인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강원도는 동파, 호우 등의 자연재해에 의해 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유류유출 24건(53%), 화학물질 5건(11%) 오. 폐수유출 4건, 산업용 원료유출 2건 등 다양하게 발생되고 있다.

원인별로는 기계고장 및 교통사고 등 관리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32건(71%)으로 대부분 이었고, 수온상승, 초기우수 등에 의한 자연현상에 의한 사고도 4건(9%)이 발생되었다.

환경부는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수질오염 사고 시 신속 대응을 위해 현재 36개소의 수질자동측정망을 운영하고 있고, 오는 2007년까지는 단계적으로 20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총 56개소를 운영(''05년 4개소)할 계획이며, 내년까지는 동측정망의 조기경보체계를 지자체와 연계하여 오염원을 추적할 수 있는 하천종합감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낙동강수계 산업단지내 도로, 공터 등에서 발생되는 강우 유출수가 하천에 직유입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완충저류시설'을 2007년까지 4개 산업단지에 대해예산 68억 여원을 들여 설치하게 되고, 완충저류시설이 설치되지 아니하는 기존산업단지 및 일반지역은 개별사업장의 고농도 오염물질 방지를 위해 “유출차단시설 및 집수시설”을 금년 2월까지 475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계획을 살펴보면, 수질환경보전법의 특정수질유해물질 집수시설 110개소,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의 유독물 집수시설 147개소, 농약관리법에 의한 농약 집수시설 218개소를 설치한다

아울러, 6월 30일까지를 갈수기 및 봄철 수환경변화에 의한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여 수질오염사고 발생우려 사업장 및 유류. 유독물 수송차량에 대하여 집중관리 하고, 상수원보호를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등으로 지정된 하천 및 호소의 인접 상류 지역내에 통행을 제한하는 도로에 대하여는 유류. 유독물 등 수송차량의 통행을 철저히 제한함으로서 오염사고 유발 운행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 팔당, 대청호 등 13개 지역 28개 도로 290.8㎞ 구간을 지정한다

한편, 환경부는 폐수배출사업장에 대하여 배출허용기준 단계적 강화를 위해 청정지역을 확대(환경부고시 제2004-208호, ''05.1.6)하고, 하천. 호소 등 상수원에서 새로운 유해물질이 발견될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지역 확대고시는 2007.1.1부터 낙동강, 금강, 영산강수계지역 단계별 강화하고, 새로운 미량유해물질 발견시 처리규정을 강화한다. 환경부는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과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방안의 병행 추진을 통해 자연생태계 보호는 물론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제공=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