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다음달 13일 실시될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열과 혼탁을 보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광주와 전남 선관위는 조합장 선거를 한 달 앞둔 지금까지 26건의 위법 행위를 적발해 경찰과 검찰 등에 수사를 의뢰했고 유권자들에게 돈을 뿌린 입후보 예정자가 구속되는 등 혼탁이 점점 더 해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전남은 184곳, 광주는 18곳의 조합장을 새로 선출하고 오는 26일 후보등록으로 27일 까지 등록이 이뤄진다.

선관위는 지금까지 파악된 입후보 예정자들로 볼 때 광주와 전남 평균 경쟁률은 4대 1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화순관내는 조용한 편이지만 막바지에 가면서 윤곽이 드러나면서 과열과 혼탁의 여지는 남겨 놓고 있다

다음은 10일 현재 자천타천으로 떠 오르는 화순군 관내 출마 예정자의 내용이다.

▶화순농협은 이형권 현 조합장과 조준성 전 화순군생활체육협회장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도곡농협 조합장 선거도 관심이 쏠리면서 서병연 현 조합장과 박광재 전 군의원이 선거에 뛰어들었다.

▶화순군산림조합 선거는 조영길 현 조합장과 이종권 전 화순군산림조합 상무의 대결이 예상된다.

▶동복농협은 류재남 현 조합장의 출마와 김정수 전 동복농협 상무와 정정식 전 농협부장 등이 출마로 가닥을 잡고 있다.

▶화순축협은 송태평 현 조합장과 박인수 전 화순축협 전무 정삼차 화순군한우협회장 등이 출마를 준비중에 있다.

▶천운농협은 박판석 현 조합장과 권정주 김준호 장태수 씨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이양·청풍농협은 안상섭 현 조합장과 김수중 씨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능주 농협은 노종진 현 조합장에 맞서 뚜렷한 도전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