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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부부에게 가장 기다려지는 것은 사랑의 결실로 얻어지는 `예쁜 아기'일 것이다.

임신을 하게되면 행동이나 음식 등에 각별히 주의하게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임신을 처음 하게되는 초보 엄마들은 임신징후를 뒤늦게 알아차리고 실수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결혼과 동시에 임신을 염두에두고 복용하던 약 등을 중단하는 것이 좋으며, 미리 임신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준비하면 산모 건강은 물론 똑똑하고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

초보 주부나 임신을 기다리는 예비엄마들을 위해 임신을 알 수 있는 징후와 주의사항 등을 소개한다.

▲임신 징후

결혼한 지 1년도 채되지 않은 새내기 주부들은 임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예상치 않은 임신도 가능하므로 산부인과에 가서 임신 전 검사를 미리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임신을 알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생리주기와 미열 체크를 해본다.

보통 감기 증상처럼 몸이 나른해지고 37.2℃ 이상의 고온기가 나타날 경우 임신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유방이 커지고 유두에 통증을 느낄 경우도 임신을 예상해볼 수 있다.

▲임신 중 주의할 사항

임신하면 무조건 살이 찔 것이라고 생각하는 초보 엄마들이 많지만, 2개월 째부터 시작된 입덧으로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다.

또 3~4개월까지는 유산 가능성이 큰 시기이므로 무리한 움직임이나 운동은 삼가 하는 것이 좋다.

입덧이 심하거나 유산 가능성으로 제대로 돌아다니지 못하는 경우 우울증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밝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기를 가진 것을 확인했을 경우 임산부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은 바로 잘못된 약물 복용으로 인한 기형아 출산 우려이다.

무심코 먹은 감기 약이나 두통, 설사약이 아기에게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한다.

▶피해야 하는 약물

여드름 치료제(아이소트레티노인), 알코올, 경구 피임약, 테트라사이클린 항생제, 항응고제(쿠마린), 신경안정제,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제, 항암제, 간질 치료제, 마약 성분.

▶필요에 따라 복용 가능한 약물은 소화제, 변비약, 감기약.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