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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봄철 축제가 거의 막바지를 내 닫고 있는 가운데 화순군의 각 읍면 봄 축제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축제가 있으면, 한달 전 부터 공무원들은 다른 일은 제쳐놓고 축제에 매달리는 등 행정력 낭비를 가져오고 있 등 폐단이 많다

그런데 문제는 각 읍면 축제가 갈수록 의미가 희석되고 있다는 것과 주민 동원 형식으로 바뀌면서 동네 축제에 대해서 방법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일고 있다.

2017년 기준, 행안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축제 대부분이 적자 운영으로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낳고 있다고 발표한바 있다.

행안부는 지방축제가 돈 먹는 하마라고 지적하고, 전국 총472건의 축제 중 고작 4건만 흑자를 남기고 나머지는 적자를 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강원 화천축제는 '씀씀이'이가 가장 컸으며, 산천어축제는 29억 적자를 냈으며, 충청북도는 전국 체육대회에 299억 비용을 썻으며, 216억 손해를 보았다고 발표 했다.

화순에서 개최되는 축제에 대해서도 비교 분석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4월20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2019 화순군 전체의 축제도 예년만 못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각 읍면 축제가 서서히 돈 먹는 하마에게 퍼주기 식 행사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모든 읍면 축제의 참가인원은 당일만 빼고 거의 참가인원이 적어지는 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가수들이 출연하는 날에는 화순 군민 뿐 아니라 광주시민들 까지 몰려 아수라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많은 관람객들이 모이는 현장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어느 지역에서는 유명 가수를 초청하느냐의 경쟁으로 축제 예산의 25% 정도로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뿐 아니라 각 면단위의 축제 비용은 2천여만원 이상으로 군 전체 2~3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는 축제로서 축제이전에 동네의 주민 찬치를 화순군에서 혈세로 비용을 보전해 주는 형식이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변형되어 가고 있다.

처음의 축제는 동네의 유지들이 출연(出捐)하여 비용을 분담했으나 갈수록 군 예산으로 충당하는 형태로 변해 가면서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예산을 펑펑 낭비하는 것은 혈세로서 주민들의 고혈이 빨리는 형태로 내년의 읍면 축제에 대한 예산에 대해 화순군 의회에서는 고민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각 읍면이 같은 날 중복적으로 개최하고 있어 화순군의 면단위 축제를 통합 또는 축소해야 한다는 지적에도 지나침이 없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따라서 화순군도 지난 2017년부터 2018년 까지의 각 읍면, 축제의 경비에 대한 손익계산은 물론 봄 축제의 효과를 분석해서 결과를 놓고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한편 2017년 행안부가 발표한 내용으로는 지방의 축제 대부분 적자 운영으로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낳고 있는 가운데 행안부는 지방축제의 축소 또는 통폐합을 제시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화순군도 이에 발맞추어 화순군 대표 축제를 제외한 각 읍면의 축제도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에 많은 군민은 동감하고 있는 것이다.

/최재승 <파인뉴스 대표.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