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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관혼상제의 관습이 명백하다. 따라서 이런 관습에서는 돈을 에누리하거나 아끼지 않는 관습이 있다. 그래서 상을 당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돈을 아끼지 않는 관습으로 장례가 끝나, 마지막 제사를 지내면서, 제물과 저승으로 가는 노자 돈을 놓게 되며, 또 문상객들도 노자 돈을 놓는데 상주들은 이를 회수하지 않고 철수한다.

이런 점을 악용해, 광주시 모 묘지공원 일부 관계자들은 상석에 놓인 망자의 저승 노자 돈을, 적게는 3만원에서, 많게는 5만원 이상을 수시로 착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 이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 지난 3년 전에도 이런 사실이 알려져 경찰의 수사를 받았으나 어떻게 된 영문인지 흐지부지 하게 끝났으며, 다시 이런 비리가 서서히 싹트고 있다" 말해 도시공사의 오래된 공공연한 병폐로 지적되고 있다.

광주시 도시공사 측에 의하면 "노자 돈은 공사의 잡수입으로 회계 처리하고 있으나 담당 직원들이 이를 회계처리하지 않고 착복하고 있는 듯 하다" 고 말한다.

이런 사실은 광주 묘지공원이 조성된 이후 6년 간 묘지 상석에 놓아진 노자 돈 수천만을 착복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또 다른 비리의 온상으로서 상주가 놓고 간 저승 노자 돈은 도시공사의 잡수입으로 처리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