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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활력>화순 결혼 이주여성, 선거 콘테스트에서 대상과 동상 수상

전남도 선관위 콘테스트에서 캄보디아 출신 이유경 씨 대상 영예

10일 화순군(군수 구충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가 관한 ‘다문화 가족의 나의 선거 이야기 콘테스트’에서 화순에 사는 결혼 이주여성 2명이 대상과 동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9일 도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콘테스트에서 캄보디아 출신인 이유정 씨와 폰깐냐 씨가 각각 대상과 동상을 받았다.

제8회 유권자의 날을 기념해 열린 콘테스트에서 본선에 오른 8명은 직접 경험한 한국과 모국의 선거 문화에 관한 소감과 의견을 발표하며 선거 참여의 중요성과 유권자의 의무 등을 되새겼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콘테스트에 역대 가장 많은 23명의 결혼 이주 여성이 참가했다.

화순의 이유경 씨와 폰깐냐 씨는 나란히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올랐고,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이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군민으로서 활력 있는 삶을 누리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다문화 가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일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가정활력> 화순군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치아 건강 지키기·예방접종 등 지원...

화순군(군수 구충곤) 드림스타트가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화순군 드림스타트(이하 드림스타트)는 관리 대상 아동에게 치아, 시력, 간염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와 함께 정신 건강관리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드림스타트는 종합 건강검진 후 시력 교정 소견을 받은 아동과 안경을 쓰는 아동 54명에게 안경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258명에게 치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강 검진과 충치 치료를 지원을 위해 관내 치과병원 3곳(화순치과·현대치과·우리치과)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일부 진료(시술)는 다른 병원보다 저렴하게 받을 수 있다.

A형·B형간염 미항체인 아동 51명에게는 질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한다.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해충 피해에 노출되기 쉬운 가정에는 해충 방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성장 발달이 또래보다 늦은 아동에게는 영양제, 아토피 등 피부 질환이 있는 아동에게는 보습 로션을,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 구충제를 지원한다.

소방교육, 안전교육, 학대와 성폭력 예방 교육, 인터넷 중독과 예방 교육, 영양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신체적·정서적 건강 발달에도 힘쓰고 있다.

화순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만 0세~12세)에게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소>화순군, ‘어울림 운동 교실’ 재활프로그램 운영

광양보건대 물리치료과와 연계하여 체계적인 재활서비스 제공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 8일부터 지체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어울림 운동 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지역사회 중심재활사업의 하나인 어울림 운동 교실은 군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진행한다.

운동 교실은 지체·뇌병변장애인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으로 신체 균형과 협응력을 키우고, 개인별 수준에 적합한 과제 지향적 기능훈련을 통해 근력과 유연성 등을 유지하고 향상하는 운동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군은 광양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와 협력해 체계적인 재활 운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반기(6회)와 하반기(6회)에 총 12차례 진행한다.

군은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이 신체기능을 회복해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사회 참여 의지를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안정순 군 보건소장은 “장애인의 재활과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장애인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획감사>화순군, 신록의 계절 5월의 연둔리 숲정이

1600년의 세월을 지내온 고즈넉한 숲정이, 동복천을 따라 걷는 관광객의 모습은 숲정이를 더욱 그림처럼 만들어준다.

(1600년 전 물을 다스리기 위해 둔동보를 만들었다)

◆<상하수도>화순군, 하수도 3개 신규 사업 본격 추진

국비 350억 확보해 5월에 발주 예정...낙후 지역 생활 불편 해소 기대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올해 하수도 신규 사업(3건)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도곡지구 하수관로 정비 등 하수도 정비 사업 3건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사업비(총사업비 500억, 국비 350억)를 확정하기 위해 환경부 등 관계 부처·기관과 협의 중이다.

군은 도곡면 일원의 도곡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도암면의 월전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동면 복암리와 춘양면 우봉·부곡1리 일원의 복암ㆍ우봉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등 3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5월 안에 관계 부처·기관과 협의(사업 규모와 국비 지원 규모)를 마무리하고 사업을 발주해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애초 3개 사업은 사업비 400억(국비 280억·군비 120억)이 확정돼 지난해 3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에 착수했고, 올 3월 설계도서 작성을 마무리했다.

실시설계 결과, 사업 규모와 사업비가 늘었다. 도곡지구는 당초 277억 원에서 373억 원(증액 96억)으로, 월전지구는 69억 원에서 71억 원(증액 2억 원)으로, 복암ㆍ우봉지구는 54억 원에서 56억 원(증액 2억)으로 사업비가 늘었다.

총 100억 원의 추가 사업비가 필요하다. 군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영산강유역환경청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비(국비) 확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하수도 처리구역 확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공공수역 수질 보전을 통해 ‘청정 화순’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다”며 “주민 생활환경 개선, 하수도 행정 선진화를 통해 살기 좋은 화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