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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부터 몽골에서 실시되는 ‘Khaan Quest '06 연습’에 한국군 영관장교 5명이 처음으로 연습 및 옵저버 요원으로 참가한다.

이번 'Khaan Quest '06 연습'은 지휘참모훈련(CPX)과 야외전술훈련(FTX)로 분리되어 각각 개별적인 훈련 시나리오에 의해 진행된다.

지휘참모훈련은 8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몽골 울란바트로의 칸 팔레스 호텔에서 미국, 몽골 등 23개국 110여명이 참가하여 유엔 지휘참모훈련 47개 과제를 메시지로 하달하여 훈련하는 여단급 지휘참모활동 연습이다.

이 훈련에 한국군은 통제관, 작전 및 민사요원으로 대령 1명, 중령 2명이 참가하게 된다.

야외전술훈련은 8월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 울란바트로에서 56Km 떨어진 ‘5 Hills 훈련센터’에서 미국, 몽골, 태국, 피지, 통가, 방글라데시 등 6개국 1천 여명이 참가하여 유엔 PKO 훈련기준에 따라 소부대 33개 전술과제를 숙달하는 훈련이다. 이 훈련에 한국군은 교관 요원으로 해병 중령 1명이 참가한다.

또한 연습의 전반적인 진행 절차와 상태 등을 관찰하기 위하여 옵서버 겸 연습단장으로 육군 대령 1명이 참가한다.

한국군은 이번 연습의 참가 결과를 토대로 ‘07년 이후 중대 규모 병력의 참가 여부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참고: "Khaan Quest 연습"은 '03년부터 미ㆍ몽골군 간에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군사 이외의 작전에 대비한 훈련임.'06 연습은 다국적군이 참가하는 최초의 연합훈련으로서, 몽골군 주관하에 실시하는 인도주의적 활동에 중점을 둔 훈련이며 일종의 평화유지 활동 성격의 연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