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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점막의 분비세포와 역할

위 점막에 위선이 있다. 위선(샘)은 각각 특이한 물질을 분비하는 5종류의 세포로 구성된다. 배상세포(술잔세포)는 위산이나 기타 여러 요인으로 위벽의 손상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하는 점액을 분비하고 벽세포는 음식물 소화와 분해를 위한 염산(위산)을 분비하고 주세포(으뜸세포)는 단백분해효소인 펩시노겐(펩신)을 분비한다.

은친화세포는 세로토닌, 히스타민, 자가분비 조절물질을 분비하고 내분비세포 또는 G세포는 위산 분비 활성화에 기여하는 가스트린을 혈중으로 분비한다. 가스트린은 유문부 점막에 존재하는 G세포에서 혈중으로 분비되어 다시 위에 작용하여 위액분비를 촉진하는 소화호르몬이다.

유문부가 음식물에 의해 자극되거나 유문부의 PH가 알칼리성이 되면 가스트린 분비가 일어난다. 그 결과 위산의 분비가 완성해져 위 내부의 PH가 낮아지면 염산, 가스트린의 분비는 멈춘다. 가스트린의 분비조절에는 아세틸콜린이나 소마토스테이틴에 의한 억제기능이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세로토닌은 신경자극에 쓰이는 전달물질로 주로 뇌, 내장조직, 혈소판, 조직속에서 히스타민을 분비하는 비만세포등에 들어있으며 말벌들과 버섯독을 포함하는 많은 독액의 구성성분으로 강력한 혈관수축작용과 함께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기도 한다.

세로토닌은 뇌의 특정부위에서 분비되며 이 물질의 농도변화는 우울증 등과 같은 신경정신상태와 관련이 많다. 세로토닌의 분비부족은 두통, 조울증 등을 유발하며 특히 조울증은 대뇌에서 생성되는 아민류(호르몬)의 조절에 문제가 있을 때 주로 나타나기도 한다.

주로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고 우울한 감정을 지워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약물 등의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인위적인 방법과 약물이 아닌 운동이나 산책, 좋은 사람들과 기분좋은 담소, 기분전환 등을 통한 자연요법이 있는데 후자의 자연요법이 보다 효과적이고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류재문 프로필:서영대학교 겸임교수 Tel.010-2640-3029

◆탄수화물의 체내 작용과 세로토닌의 역할

우리몸의 경우 언제나 갑작스러운 변화는 좋지 않다. 단순탄수화물은 급격한 혈당을 상승시켜 인슐린의 분비량을 증가시킨다. 흰빵이나 백미, 파스타, 케이크, 사탕, 정제설탕을 포함한 식품 등이 해당된다. 복합탄수화물은 완만한 혈당을 상승시키며 인슐린의 분비량도 적다. 콩, 완두콩 등의 콩류음식과 잡곡빵, 잡곡파스타, 현미, 고구마 등이 녹말이 풍부한 음식이 여기에 해당된다. 에너지드링크나 카페인은 세로토닌을 억제한다. 이로 인해 배고픔을 억제하며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기도 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세로토닌의 분비를 증가시키는데 생선기름이 이에 해당되며 연어나 고등어처럼 기름기가 많은 생선이 주를 이루며 견과류, 아마씨유와 같은 씨앗기능이 해당된다. 다크초콜릿은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세로토닌의 분비를 증가시키며 레스베라트롤은 엔돌핀과 세로토닌의 분비량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 폴리페놀의 일종이기도 하다.

밀크초콜릿보다는 다크초콜릿이 세로토닌의 분비량을 촉진하는 코코아열매의 함유량이 많다. 운동은 세로토닌 분비량을 증가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운동시 세로토닌 분비를 유도하는 트립토판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며 운동이 끝나도 어느 정도 대사가 진행되어 최대 수시간동안 기분좋은 상태로 남아있게 된다.

자기자신이 본인 스스로 기분좋은 상태가 되며 편안함을 느끼는 운동시 더욱 분비량이 많아지며 무리하게 힘들게 하는 운동은 오히려 분비량이 감소하기도 한다. 빛(자외선)은 세로토닌 합성량을 증가시킨다. 밤의 인공적인 빛보다는 낮에 햇빛을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세로토닌 분비를 저하시킨다. 건강하게 먹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것이 신체의 세로토닌 합성을 촉진시킬 수 있다.

류재문 프로필:서영대학교 겸임교수 Tel.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