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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모 지자체의 별정직 공무원 등 2명이 관급공사 뇌물수수 혐의로 18일 오후 6시 30분 경 구속영장이 발부 되면서 구속 수감되어 구치소로 이송됐다.

광주지법 박옥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로 모 지자체 별정직 공무원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영장실질 심사를 위해 피의자들은 오전 11시경 법원에 출석하여 12시경 까지 심사를 마치고 대기하고 있던 중 영장이 발부됐다.

박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 별정직 공무원 등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남의 모 조합 측이 모 지자체에서 발주한 관급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가로 브로커를 통해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에 앞서 모 지자체의 관급공사 수주와 모 조합의 인사 청탁을 도와주겠다며 지역 모 조합 관계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인터넷 신문기자 모 씨와, 인터넷매체 기자 출신 건설업자 모 씨, 조경업자 모 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한바 있다.

모 조합에 취업을 청탁해 주겠다며 돈을 받아 챙긴 광고업자 P씨도 구속해 조사 중에 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모 씨가 공무원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하면서 수사를 확대하고 이번 2명에 대해서 구속영창을 청구 한것이다..

이렇게 전남 모 조합의 비리사건이 결국 모 지자체까지 확대 되면서 결국 공무원까지 문제가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