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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며칠전 전남 모 조합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오늘 오전 11시경 광주지법 영장법정에서 1시간 가까이 실질심사를 마쳤다.

조합장은 구속 여부를 기다리기 위해 12시 20분 경 구치소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 됐다.

그 동안 비리의 몸통은 그대로 둔채 공직자 쪽으로 비리 방향으로 눈을 돌리던 검찰이 이제 몸통으로 여겨지는 모 조합으로 칼날을 옮기게 됐다.

따라서 화순군청의 모 조합과 연결된 리베이트 비리 사건은 최종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이번 사건은 모 조합 중앙회에서 감사결과 분식회계와 인사문제가 적발되면서 광주지검에 수사 의뢰한 사건으로 금명간 모 조합의 임직원 2명 정도가 줄 소환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모 조합의 조합장은 직무정지 처분신청에서 지난 20일자로 직무가 정지됐으며 25일 대표자 박동하(변호사)직무대행 명의가 변경 등기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선거무효에 관한 법원의 결정은 오는 7월4일경 무변론으로 종결될 것으로 예상되어 90일 이내에 재선거를 치루게 된다.

이 조합의 출자 총 좌수는 226여 좌로서 납입 총액은 11억여원으로 조합의 법인등기에 등제되어 있다.

해당 조합의 지난 3.13 선거 당시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조합원 3,042명 가운데 2,023명이 투표를 하였고, 당선자가 1,003표, 차점자가 1,000표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시 조합원이 아닌 무자격자 15명이 선거인명부에 등재되어 있었고 그 중 7명이 투표를 한 것으로 나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