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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산림조합의 리베이트 비리와 관련해 구속 기소된 K. K 전현직 기자 2명과 조경업자 H씨에 대하여 1차 심리 겸 결심 공판이 열렸다.

27일 오전에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전, 현직 K. K 기자에게 모두 징역형과 추징금을 구형하고 조경업 H 씨 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날 3명 모두 공소 사실을 인정하면서 검찰은 K모 현직 기자에게 징역 3년에 추징금 4천만원, 다른 전직 K기자에게 징역 4년에 추징금 7천 만원을 구형하고 각각 가납할 것을 명령했으나 조경업자 H 씨 에게는 추징금 없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들 K 기자는 2018년 9월 중순부터 12월 28일까지 3회에 걸쳐 화순군산림조합이 화순군 관급공사를 수주하도록 알선해준 대가로 총 4천만원을 받은 혐의와 전직 K 기자는 2017년 8월부터 2018년 8월까지 4회에 걸쳐 총 7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3명은 최후 진술에서 “매일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으며, 개과천선의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7월 18일 오전 9시 40분 광주지방법원 402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판이 속행한 이유는 피고인들의 무죄 다툼이 없었으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으며, 이들은 지난 5월 중순 경 전격 구속해서 그동안 조사를 받고 기소 후 오늘 1심 심리 겸 결심 공판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번 공판이 끝나면. 지만 6월 초에 구속된 산림산업 P 씨와 화순군 별정직 L씨 공직자 C씨가 7월 초 기소될 전망이며, 최근 구속된 모 조합장이 검찰 조사후 7월 하순경 기소에 붙이고, 공판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순군민들은 “이 이상 더 확대가 안 되기를 바란다”고 의견을 내놓고 있으나 현재의 기류로 보아 어디로 불똥이 터질지 오리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