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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청이 무등산을 주제로 한 작품전을 계획하여 시민들이 무등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9일 북구청은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21일간 지난해 무등산 사랑 스케치 행사를 기념하기 위한 ‘무등산 사랑전’이 북구청 갤러리와 향토문화센터 자미갤러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남도의 대표적 화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0월 축제 기간중에 무등산을 스케치했던 52명 작가들의 서양화와 한국화, 문인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선보이게 된다.

특히, 죽설헌에서 30년동안 나무를 가꾸고 그림을 그리며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는 박태후의 ‘자연속으로’는 무등산의 풍경을 작가 특유의 필치와 현대적 표현감각으로 재해석해 무등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으며 서봉한의 ‘무등산 전경’은 어머니의 품과 같은 따스함으로 광주를 감싸고 있는 무등산의 포근한 모습을 부드러운 터치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최강희의 ‘한국의 소나무’는 무등산 소나무의 아름다운 자태에서 한국 선비들의 아름다움과 선비정신을 담아내고 있다.

참여 작가로는 김순남, 송효정, 장복수, 박태후, 백동칠, 김 종, 고경희, 고영준, 김길성, 김상현, 김선자, 김소남, 김은희, 김향희, 김재균, 노의웅, 문명호, 문정호, 문혜숙, 박균갑, 서봉한, 선지영, 소선영, 신영재, 양나희, 양원철, 양재영, 우미혜, 윤순옥, 윤찬호, 이기월, 이선저, 이수진, 이영실, 이지화, 이현자, 임병기, 임승택, 임정구, 장연희, 전중관, 정경진, 정성복, 정영준, 정원재, 조정란, 최강희, 한경희, 허복경, 홍휘관, 황기록, 황수무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