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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에 스트레스 해소를 원하는 손님에게 종업원들을 마음대로 때릴 수 있게 해주는 주점이 생겼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7일 보도했다.

올 4월 문을 연 이 스트레스 해소 주점은 20~30대의 건장한 청년 20명을 고용해 고객들에게 매를 맞게 하고 있다. 이들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여성으로 변장하기도 한다.

종업원들은 고객의 매를 견딜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체력단련 훈련을 받으며 '실전'에서는 충분한 안전장비를 착용한다. 고객들은 종업원을 때리는 행위 외에 소리를 지르거나 잔을 깰 수도 있다. 서비스 종류에 따라 50~300위안(6000~3만6000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이 주점 사장 우궁(29)은 임대료를 내고 나면 겨우 수지타산을 맞출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 주점은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는 4명의 대학생을 고용해 종업원을 때리고도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주점을 찾는 고객들은 유흥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주류를 이룬다고 주점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