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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공사 진행도 중요하다 하지만 사람이 우선인 점을 감안하는 기업정신이 아쉽다.

화순읍 교리 65번지 등 9필지에서 공사 중인 아파트 단지 바로 위 화순읍 교리 47번지 단독주택이 붕괴위험에 처해 있어도 공사업체는 “눈가리고 아웅” 형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피해자 측은 본 화순기자협회에 하소연을 해 왔다.

이에 화순 기자협회 회장(이교철)과 협회 고문 등 3명이 출동하여 공사현장을 살펴봤다

이곳 아파트 공사현장은 지하 2층 지상23층의 134세대의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으나, 바로 인근 독거노인이 사는 교동길 47번지 일반주택은 반쯤 붕괴 위험에 놓여 있으나 아파트 공사업체 측은 그저 겨우 붕괴만 피할 수 있도록 해 놓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관계 당국의 강력한 경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집 주인 80여 살의 여자 노인은 누구에게도 하소연 할 수 없어 부득이 화순기자협회에 하소연은 한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위험에 도사리고 있는 웅벽 공사

붕괴위험의 단독주택은 겨우 주택만 지탱하고 있으며, 앞 마당과 옆 마당은 시민트 포장이 갈라지고, 기우려져 있으며, 많은 비가 오게 되면 마당은 토사가 흘러 붕괴 위험에 도사리고 있다.

가옥으로 올라가는 길은 이미 없어지고 부직포로 겨우 길을 내서 집 주인인 독거노인이 겨우 왕래하게 해 놓고 있어서 공사 현장 소장의 비 윤리적이며, 비 도덕적 처사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특히 독거노인은 이 오르막길을 왕래 하다가 넘어져서 다리를 다친적이 있다는 말을 듣고 취재진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특히 마당 앞은 웅벽을 쌓기 위해 가옥 앞 마당 앞을 깊게 파서 공사를 하고 있지만 웅벽이 완성되기 전 많은 비가 내리면, 이 역시 붕괴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사람이 도저히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 데도 공사현장 소장은 ‘막무가네’로 공사만 진행 하고 있어 약한 노인들을 배려 할 수 있는 비 양심적인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현장을 목격하고 기자단은 화순군 관계부서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 특별조치를 취해 줄것을 요청했다.

붕괴 위험 마당

이에 대해 화순군 당국은 소음과 진동이 공해 수준을 한 두번 넘어선 것으로 파악하고 현장 소장에게 경고조치를 한바 있으며,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공사 중지 명령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욱 이 공사장 인근의 화순읍 교리 공간 아파트와 서라2차 아파트 주민들도 소음과 분진 공해를 호소하고 있으나 방음시설 등 안전설비의 미 확보로 불안에 떨고 있어서 행정당국의 철저한 경고와 주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에 대한 안전조치도 함께 강구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