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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파인뉴스에서는 이번 2019 국화향연장에서 독특한 전시회 또는 공연을 연재하고 있으며, 최근에 취재한 먹거리 내용을 보도한다.<편집자 주>

2019년 남산의 국화향연장에 새로운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찾아 연재하는 파인뉴스가 이번에는 국화향 기 머금은 ‘들순이 국화빵 누릉지 코너를 찾았다.,

화순읍 사무소 뒤로 올라가면 남산의 정산에 정자가 있고 김삿갓 복장 빌려주는 부스 바로 옆에 또 다른 국화빵 부스가 있다

이 국화빵은 국화향기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며, 현재 상표는 특허청에 출원중이며, 출원자는 화순군으로 되어 있어 지리적 표시의 성격이 있다.

이 추억의 국화빵은 70년대 세대의 간식으로 가장 많이 찾았던 먹거리로서 재료 중 국화잎이나 국화꽃을 갈아서 국화 향을 이 국화빵에 접목 시켜서 만든다.

이 국화빵은 화순군 관광상품으로 지정 되었으며 금년 국화향연에 처음 선보이고 있다

구운빵은 일반 틀에 밀가루 반죽에 팥 앙금을 넣어 구워내는 방법으로서 여느 국화빵과 같으나 밀가루 반죽에서 국화 꽃잎과 꽃을 갈아서 밀가루 반죽을 함으로서 국화향이 베어 나오도록 해서 빵을 굽는 것이 특징이다.

이 국화빵은 광주여대 박정숙 교수와 화순농촌기술센타(소장 김동익)가 공동 개발한 식품으로서 앞으로 화순군의 지정 관광 상품이 될 것이다.

여기 국화빵에 대한 추억의 글을 소개한다..

1960년도 추억의 국화빵

국화빵의 추억

국화빵이라 부른 빵은 국화빵틀에 찍혀 나오는 빵의 모양이 똑같이 생겼으니 부모를 닮은 자식을 보고 사람들은 “햐!! 정말 국화빵이다.” 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돌연변이가 아닌 이상 자식이 부모를 닮는 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가 아니겠는가 생각해 본다.

그 국화빵의 할애비 쯤 되는 것이 아마도 아무런 무늬가 없던 그저 둥근 모양을 했던 풀빵이 될것 같은데 동글동글 파인 무쇠 빵틀에 기름솔로 살살 닦아 준 후 주전자에 담은 묽은 반죽을 붓고 팥 앙금 조금씩 떼어 넣고 뚜껑 덮고 있다가 한참 후 뒤집어 구워내던 빵이었다.

물론 빵틀 아래에는 연탄불이 있었고 뜨거우니 상당히 숙달된 솜씨가 아니면 데이거나 타는수도 있고 아뭏튼 작은 ㄱ자 갈고리로 재빨리 걷어내는 것도 기술이었다.

60년대 말 10원에 10개인가 15개까지 살수 있었고 그 풀빵의 유혹에 버스비 톡톡 털어 실컷 사먹고 30리길을 친구들과 걸어 다니던 일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