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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원인 중에 으뜸으로 치는 것이 ‘과로’다. 지나치게 일 하는 것, 능력에 비해 넘치도록 일을 하는 것, 쉬지 않고 일하는 것 모두 포함하는 이야기다.

우리나라는 2016년 기준으로 OECD 회원국 중에 연간 평균 근로시간이 두 번째로 가장 많은 나라다. 우리나라는 어쩌다 이렇게 쉬지 못하는 나라가 되었을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잘 쉬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를 보면 평일은 평균 3시간, 주말에는 5시간 정도 여가활동을 하는데, 그 중 1위는 TV시청이고 그 다음은 인터넷 검색과 게임이었고 주로 혼자서 하는 쉬는 것이 압도적이었다.

과거보다는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내용적인 면에서는 아직도 건강한 쉼이라고 볼 수 없다. 그 이유는 주로 시간, 경제, 건강, 사람, 환경 등과 같이 우리 일상 숨어 있는 장애 요인들로 인해 맘대로 쉬지 못하는 현실도 있지만, 무엇보다 올바른 쉼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쉼은 단순히 일에서 벗어난 상태로 이해하면 안 된다. 건강한 쉼이란 그것을 통해 무언가 다시 만들어내기 위한 에너지를 얻어야 한다는 목적을 충족시켜야 한다.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서 쉰다는 여유를 갖기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쉼이 꼭 필요합니다, ‘짤쉼’은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다.

짤쉼은 처음에는 1분 정도만 할애해서 부담 없이 시작하고 점차 생활습관으로 가져가는 것이 핵심 목표다. 게으름도 과로 못지않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짤쉼은 게으른 생활습관을 고칠 수 있는 건강의 활력소 역할도 하는데, 짤쉼을 잘 할 수 있는 규칙 3가지가 있다.

쉼은 숨을 쉰다는 의미와 같이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호흡이 중요하다. 1분 명상을 추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생명을 유지하는 데에 가장 기본적인 활동인 수면, 식사, 운동 이 세 가지에 있어서 호흡에 조금 더 집중한다면 쉼을 일상처럼 할 수 있다.

쉼은 쉬움처럼 쉽게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일상에서 쉽게 접근하고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산책, 음악 감상, 독서 등은 10분도 채 안 되는 시간이지만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탁월한 쉼들이다.

쉼은 쉼표처럼 규칙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남용과 오용을 조심해야 한다. 식후 30분, 쉬는 시간 등과 같이 상식적으로 쉬어야 할 때를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못한 환경이라면 수시로 짤쉼을 가동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살면서 쉼이 필요할 때 항상 신호가 오는데, 기운이 없다든지 피곤하다든지 어지럽다든지 입맛이 없다든지 그런 신호들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쉼이 필요한 신호에 집중하고 신호가 왔다싶으면 우선 호흡에 집중하면서 쉽게 짤쉼을 시작하도록 한다.

‘잘 못 쉬면 영원히 쉴 수가 있다’는 무시무시한 얘기가 있다.

들어보셨나요?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적절하게 끊어갈 줄 아는 짤쉼이 여러분 건강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건강한 쉼이 행복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