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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재경화순군향우회(회장 정세장)는 서울 호텔 리베라 베르사이유 홀에서 제23차 정기총회 및 송년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구충곤 화순군수를 비롯하여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 및 강순팔 군의회 의장 등 전 현·직 사회단체장 및 각 읍·면 향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세영 청년회장과 이부영 가수 겸 MC의 사회로 진행된 본 행사는 1부 정기총회 후 2부 만찬 및 화합의 장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로패와 상장 수여, 축하 공연, 읍·면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랑스러운 화순인 상에는 지역사회단체장을 역임하며 장학사업과 봉사정신으로 화순인의 위상을 높인 공을 인정해 김성계 수석부회장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성계 부회장은 평소 향우들의 화합과 골프회 및 여성회, 산악회, 도곡면 향우회 발전을 위해 앞장섰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구병주 재경춘양면향우회 고문과 박성동 재경동복면향우회 고문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천예슬양과 장윤정양이 장학증서를 수여받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정세장 회장은 인사말에서 "존경하는 재경 원로 고문님, 읍·면 회장님 산하단체 회장님 향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얼마 남지 않은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새해는 올해보다 더 행복하신 해가 되시길 기원하며 참석하신 모든 향우님들께 찬사를 보낸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구충곤 군수는 축사를 통해 "항상 애틋한 고향 사랑으로 화순의 큰 힘이 되어주시는 정세장 회장님을 비롯한 향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수로서 '화순 사는 자부심'의 격을 높이고 '더 행복한 화순'으로 보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강순팔 의장은 "향우회의 화합과 화순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오시고 계신 정세장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및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 의회에서도 군민을 섬기고 향우회원들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니, 향우들의 단합된 힘으로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축사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