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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청(청장 김종식)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광주 서구청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마륵동 지구 등 8개지구에 대해 제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시행하기로 하고 15일부터 농성동 지구를 시작으로 지구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업을 맡은 한국종합기술단 등 4개 용역사에서 직접 나와 주민들 사이에 혼선을 빚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주택재건축사업, 주택재개발사업 등 유사 사업별 특성을 비교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추진방식인 현지개량방식과 전면개량방식(공동주택건설)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져 주민들의 이해를 돕게 된다.

서구청은 설명회가 끝나는 대로 본격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방식에 대한 설문조사와 구역지정동의를 위한 절차에 들어가며, 공동주택건설사업이 가능한 농성동, 마륵동, 화정1동 2지구, 유촌동, 농성1동 2지구 등 5개 지구에 대해 주민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번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해 양1동, 농성동, 농성1동 2지구, 마륵동, 화정1동 2지구, 서창동, 유촌동, 덕흥지구 등 8개 지구로 확정되었으며 오는 2010년까지 6년동안 48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양3동, 광천동 등 6개지구에 171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해 온 제1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올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