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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아리랑 2호의 성공이 확인되자 이제 우주항공의 관심이 온통 나로도에 쏠리고 있다. 고흥 우주센터의 성공이 세계우주강국 10위권 진입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만든 9번째 인공위성 아리랑 2호의 성공을 확인하고 러시아에서 돌아온 백홍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고흥 우주센터가 다음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나로도의 관심은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는 우리 땅에서 우리가 만든 로켓을 발사할 전망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우주기술을 갖추는 것이라고, 전문가는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인공위성 기술과 로켓 유도기술을 충분히 축적한 만큼 내년 고흥 우주센터에서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가 내년도에 자력발사에 성공하면 명실상부한 세계 10위권 이내로 들어가게 된다.

이 같은 자신감은 나로도에서 점차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발사 통제동과 발사대, 광학추적장비동 등 기반시설이 대부분 토목과 건축 기초설비를 마치고 마무리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올 연말이면 모든 장비 설치가 끝나고 사실상 시험가동이 시작될 것이고 내년이면 우리기술로 우주시대를 활짝 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우선 합성 계구면 레이더를 장착해 지상과 지하, 해양을 관측. 촬영할 수 있는 아리랑 5호가 첫 시험대에 오르고 아리랑 3호로 우주를 향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나로도 우주센터가 이들 우주선의 발사를 성공리에 마치면 우주강국의 꿈은 그대로 현실이 될 전망이다.

자료= 고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