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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농협(조합장 조준성)은 30일 정기총회를 열고 조합원들에게 16억여원을 배당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총회에서 2019년 당기 총매출이익 136억의 성과를 냈으며, 당기 순이익은 26억여원의 성과를 내고, 당기 순이익 중 조합원들에게 16억여원을 배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총회에는 오는 4.15총선의 경선으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대거 참석하여 경쟁의 장을 방불케 해 눈길을 모았다.

화순농협은 결산 결과 2019년 본점은 7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동부지점은 1억 8,400만원, 광덕지점은 1억 4,700만원, 이서지점은 2억 1,200만원, 하나로마트는 53억 5,400만원 등 총136억 200만원의 매출총이익을 올렸으며, 당기순이익은 25억 9,100만원으로 전년도보다 6,2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조준성 화순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화순농협을 아끼고 사랑해준 조합원들과 고객, 지역민들이 있었기에 지난해 건전결산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도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농협은 농민이 있기에 존재하는 것”이라며 “농업생산비 30% 절감을 통해 보다 잘사는 농업농촌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는 한편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짓고 모든 조합원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농협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