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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광주 전남 지역에서 민주당 공천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경선을 앞두고 대통령 직함 사용 문제도 뜨거운 쟁점이었는데,민주당이 불허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 등 전, 현직 대통령 이름이 포함된 후보자 경력을 사용할 수 없게 했고, 청와대 근무 경력도 6개월 이상으로 제한했다.

광주 전남의 민주당 예비후보 가운데 전, 현직 대통령과 청와대 직함을 사용하고 있는 후보는 광주가 85%, 전남은 44%에 달하는데 후보들의 전략 수정은 불가피 해졌다.

이렇게 되면서, 특히 정치 신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번 민주당 경선이 곧 당선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너도나도 민주당으로 출마해 예비후보들 간의 수싸움도 치열해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광주,전남 예비후보자 100여명 가운데 민주당으로 나온 예비후보자는 광주가 36%, 전남이 61%에 달하고 있다.

4년 전 총선에서 국민의당 바람이 거셌던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것이다.

이러다 보니 서구을에서 후보 단일화가 전격적으로 이뤄진데 이어 동남갑과 광산을 지역에서도 합종연횡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대해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는 “실제 단일화를 통해서 역전했던 경우는 또 많지 않다는 겁니다. 오히려 선두를 달리는 후보의 우세를 인정하는 대중적으로는 그런 효과 기대하지 않았던 의도하지 않았던 효과로 이어진 전례들이 많습니다.”

민주당은 4.15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내일(2월1일)중으로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선거 국면에 들어가게 된다. 또 다음 주부터 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해서 늦어도 3월 초에 공천 받을 후보를 결정 지을 전망이다.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