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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부터 모든 분양주택의 3%가 3자녀 이상 무주택가구에 특별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7월 입법 예고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령’을 오늘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령에 따르면 민영과 공공기관이 건설·공급하는 주택 건설량의 3%를 미성년자인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무주택 가구주에게 공급한다.

신청절차는 사업주체가 민간사업자인 경우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하면 지자체는 대상자를 선정한 후 명단을 업체에 통보한다. 대한주택공사나 지방공사 등 공공인 경우 사업주체가 직접 대상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선정하도록 했다.

특별공급되는 아파트에는 무주택 10년 이상 40세의 가구주(20점)로 해당 시·도에 10년이상 거주(20점)하고 부모와 함께 살면서(10점) 6세 미만의 영유아(10점)를 포함 미성년자인 4자녀(40점)를 갖고 있다면 최우선권을 갖게 된다. 동점일 경우 미성년자녀수, 가구주 나이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건교부 관계자는 “3자녀 특별공급 신청시 청약통장은 필요 없고 과거 주택청약에 당첨 된 경우도 현재 집이 없으면 신청이 가능하다”며 “다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당첨자는 재당첨 제한기간 동안에는 신청이 제한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