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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에서 신정훈 후보와 의견을 달리했던 화순군 의원들이 지난 4일 신 후보 선대위에 측에 합류해 한지붕 두 가족이 해소 됐다.

신정훈 캠프에 따르면, 지난 4일 신정훈 후보와 8명의 군의원들이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묵은 감정을 해소하고, 원팀으로 하나가 총선을 치르자는데 한 목소리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신정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 후보자는 경선과정을 언급하며 “억울하고 아픈 기간이었다”면서도 “초심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아쉬움과 자성의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5일에는 SNS를 통해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생각을 달리했던 군의원들과 함께하기로 했다”고 합류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원팀 민주당이라는 원칙을 존중하여 조건 없이 함께하기로 했다”며 “당원 여러분과 지지자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화순군 의원들은 지난 2일 열린 신 후보 선대위 출정식과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처음으로 맞은 화순전통시장날(3일)에도 얼굴을 비치지 않았다.

그러면서 신 후보 측도 반대쪽에 이름을 올린 군의원들의 이름은 선대위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등을 돌린 것 아니냐는 등의 억측까지 돌았다.

그러나 한배를 탄 화순군 의회 민주당 소속 8명은 4·15 총선을 앞두고 서로의 불화음을 끝내고 합류한 것으로 보여 민주당의 정신을 밀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정훈 후보에 대해서 구복규 의원이 힘을 보태고 있었으며, 군의원 중에서는 정명조, 이선 의원이 유일하게 힘을 보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