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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 5곳을 찾았던 수천 명의젊은이들 중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원주의 대학생도 있었던 게 확인됐으며, 2만 여명이 검사 대기중에 있으며, 13일 현재 120여명의 확진자가 있다는 사실이 방역당국의 보고가 있었다.

클럽 방문 일주일 정도가 지난 지금, 고3학생은 음성 판정을 받긴 했지만, 학교 측은 이 학생의 클럽 방문 사실도 모르고 등교 수업이 금지된 지난 연휴 직후 실기 수업을 이유로 학교로 불러서, 다른 학생들과 함께 대면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원주에서는 대학생이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바람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이 염려하는 더큰 문제는 이 학생이 클럽을 다녀온 뒤 학교에 나갔었다는 점이다. 학교 측이 수차례에 걸쳐 고3 수험생들을 불러 미술 실기 수업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교육당국이 철저한 방역을 위해 학생 등교 여부를 고심하고 있을 때 사실상 이 학교만 등교 수업을 강행한것이다.

자칫 이 학생이 다른 학생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도 있었던 상황이지만 검사 결과는 다행히 음성이었다.

음성은 나왔지만 2주간의 잠복기 사이 다시 양성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건 그렇다 하지만 광주시가 이태원 클럽 방분자 130명 때문에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지경이다.

다행이 130명 모두 음성으로 판명 됐지만 바이러스 잠복 기간은 오는 5월26일까지 2주일 동안으로 그때까지 결과를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런 우려가 현실로 터지면서 젊은이들이 꼭 이태원 클럽을 가야만 했는지,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 장난으로 생각 했나 하는 문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못하는 곳, 술 마시고 춤추는 곳이 클럽인데, 코로나19 전파는 우려가 안된 것인가 ?

젊은세대는 감염이 되도 죽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자신의 부모들에게 감염된다면, 죽음의 길로 재촉하게 만든 코로나 19인데 부모에게 감염시켜 부모를 빨리 죽게 하자는 심뽀는 아닐진데 왜 그런 행위를 했는지 알 수 없다.

군인도 마찬가지 보건소 공중의도 마찬가지 ...모두가 20~30대 였다면, 그대들의 조국의 장래가 염려스럽다.

6.25전쟁, 5.18 민주화 운동에서 피를 흘렸던 젊은이들의 정신은 어디로 가고 자신들의 쾌락만 추구한는 젊은이들을 보는 기성세대는 가슴이 아픈 것이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60~80대 노인이 코로나19에 감염하면 치사율이 높다는 것을 왜 젊은이들은 모르는가...대한민국의 장래가 걱정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