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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어초는 학명이 Antirrhinum majus이며, 북아프리카· 남유럽이 원산지인 여러해살이풀이다.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것은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이며 높이 20-80cm 정도이며, 줄기의 기부는 다소 목질화 하고 잎은 어긋나거나 마주나며 긴 타원형 바소꼴이다.

지난 해 화순 남산의 봄에는 메밀 꽃, 가을에는 국화 꽃이 만발하여 융단을 만들었지만, 금년은 ‘코로나19’영향으로 가을 국화 축제는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가운데, 화순 남산공원을 꽃길로 조성하자는 목소리가 수년전부터 흘러 나왔다.

이런 가운데 화순농업기술센타 (소장 김동익)은 금년에 남산 일원에 금어초를 심어 군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최근 남산을 단녀온 사람들은 남산공원에 ‘금어초’와 메밀꽃이 꽃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지난 가을에 국화축제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금어초’는 얼마전 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최근 절정에 달하고 있으며, 남산공원 일대는 ‘금어초’뿐 아니라 ‘네모필라’, 메밀곷 등 봄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남산을 찾는 주민들이 환호성을 자아내게 하고있다.

남산공원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자 ‘코로나 19’ 에 지친 주민들의 발길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금어초 등 봄꽃이 만발하면서 평소 산책을 즐기는 주민뿐 아니라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

금어초 등 남산일대 봄꽃은 6월 초·중순까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국화축제에 앞서 남산공원에 금어초와 네모필라 등의 봄꽃을 심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메밀, 유채, 양귀비 등을 식재한 바 있다.

한편 농업기술 전문가인 김동읻 소장은 금년 남산공원에 심을 꽃을 고심하다가 금어초를 선택 한것 이라는 직원들의 귀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