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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녹동항에서 제주 성산포항을 오가는 뱃길이 새롭게 열렸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흥 녹동에서 제주 성산포 간 바닷길을 잇는 '선라이즈 제주호'가 첫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선라이즈 제주호는 1만5천톤 급 카페리로 여객 정원 630명에 승용차와 트럭 등 170대를 적재할 수 있다.

여객선은 하루 한차례 왕복 운항되고 시간은 편도 기준으로 3시간 반이 소요된다.

"해양수산부의 여객선 현대화 펀드를 지원받아 배를 새롭게 건조했다. 특히 건조 과정에서디자인을 좀 더 여객들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전남에서 제주 성산으로 이어지는 뱃길은 장흥 성산 간 카페리호의 운항 중단 이후 5년 만 의 제주 로선이다.

지역 사회에서는 여객선의 신규 취항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점차 확산하고 있다. 고흥군도 녹동항을 기점으로 운항되는 여객선이 지역에 새로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도록더욱 강화된 방역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고흥은 청정지역으로지금 코로나19 환자가 0명이다. 그래서 그것을 꼭 지킴으로써 고흥군 관광객이 더욱 유입 되도록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고흥 녹동항은 기존 제주항 노선에 이어 성산포항 노선까지 열리면서 제주로 연결되는 전남 바닷길의 실질적인 관문이 됐다.

고흥 제주를 바닷길로 잇는 신규 여객선들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하절기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돕는 또 하나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