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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으로 거리와 상관없이 화순관내 어디나 이동할 수 있는 화순군 1천원 버스 운행이 화순의회 조례로 제정된지 1개월이 넘었다.

이번 군 의회에서 제정된 1,000 버스 운행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크게 일고 있으나 군민과의 약속이 늦어지고 있다.

화순 읍내에서는 버스요금이 1,200원이지만 오지마을은 보통 3,700원 정도의 요금을 내야 한다.

이렇게 1천원 버스 운행이 시작되면 오지마을 주민이나 장거리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은 최근 1,000원 버스 운행에 앞서 관련 조례가 제정되었음을 군청 홈페이지에 공포된 바 있다.

1,000원 버스는 화순읍을 중심으로 이양 곰치와 북면 노치는 성인 기준 버스요금이 각각 3,400원~3,700원 으로 장거리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상당하지만 1,000원 버스가 운행되면 화순읍 까지 왕복 2천원에 승차할 수 있게 됐다.

화순 군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2,7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화순군은 1,000원 버스 운영 후 손실 보전을 버스회사에 한 해 5억 7,000여 만원이 소요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를 화순군에서 지원 할 계획이다.

이런 좋은 제도가 현재 화순군 해당부서에서는 여러 가지 시스템 마련 때문에 늦어지고 있다.

원래는 7월 중순에 시범으로 운영 하다가 8월 부터는 본격 운영 할 예정이었으나, 군내버스의 요금정산 및 환승 시스템이 지금 준비중에 있다.

1,000원 버스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이미 시행되고 있는 100원 택시와 함께 교통약자들을 위한 복지는 한 단계 올라 설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12월 운행을 시작한 100원 택시는 13개 읍면 77개 마을 1,308명의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100원 택시는 버스 승강장에서 500m이상 떨어진 마을 주민 중 65세 이상 주민과 임산부 차상위 계층 등이 이용할 수 있다.

100원 택시 시행 이후 지난해 말 기준 32만 6,403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에만 78,402명이 이용하면서 오지마을 주민들의 중요한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새행되는 1,000원 버스와 100원 택시를 이용하게 되면 화순군민의 교통복지는 다른 지역의 주민에 비해 훨씬 나아진 복지정책을 만나 볼수 있게 된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