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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5일 오전 10시 경 화순경찰서 직장협의회(이하 직협)가 사무실 개소식을 갖는데 이어 코로나 19관계로 오늘 (7월14 오후 6시)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나주, 화순 지역 국회의원 신정훈 의원을 비롯하여, 전남도의회 부의장 구복규 의원 화순경찰서장 등 화순경찰서 직원들의 열열한 환영을 받으며, 출범식을 갖게 됐다.

이번 직협은 전남 경찰청 산하 경찰서에서는 4번째로 출범을 하게됐으며, 이날 출범식에서 신정훈 국회의원은 “직장협의회 출범을 축하 하며, 경찰의 권익을 위해 노력을 해주기를 바라면서 힘껏 응원을 하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전남도 부의장 구복규 의원 역시 “출범을 축하하며, 지역의 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화순경찰서 직장협의회 초대위원장 박현수

이날 박현수 초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직협이 처음이라 어설프고 힘들지만 우리와 뜻이 같은 분들의 조언과 상호 협력으로 우리가 할 일을 묵묵하게 이루어 나가겠다”고 첫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 자리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구복규 도의회 부의장, 화순군 공무원노조위원장 박경민, 화순소방서 직장협의회 회장 박성호 등이 참석을 했다.

경찰직장협의회는 경감 이하 경찰공무원으로 구성된 경찰공무원의 직장 노조 격이다.

직협은 경찰공무원의 근무 환경 개선, 업무능률 향상, 고충처리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조직으로, 그간 경찰공무원은 가입이 제한됐지만, 개정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경찰 조직 내 직협 설립이 가능해졌다.

현재 144명의 경찰 공무원 중 83%가 회원에 가입하고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직협은 경감 이하 경찰 공무원 전체 인원의 85% 수준인 약 수십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행정관과 일부 주무관 등도 더해질 전망이다.

가입 범위는 수사, 정보, 보안, 경비 등 분야 경찰관들의 가입 여부가 앞선 논의 과정에서의 쟁점이었는데 대체로 문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 동안 소방과 경찰은 기밀을 다룬다는 이유로 공무원 노조를 금지했으나 문재인 정권이 출범 후 2020년 6.11일 법제정 22년만에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화순경찰서 직장협의회는 선거에 의해 전 경찰공무원의 85%의 지지를 받은 박현수 경위가 초대회장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