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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일부 교회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의 확산은 이유가 있었다. 방역 당국이 말리는 ‘예배 끝나고 식사’는 코로나의 온상이라는 주의를 수없이 많이도 했지만 일부 교회 신도들은 이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어론과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서울 광화문 집회와 모 종교단체가 코로나 확산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경찰이 추정하는 8.15 광화문 집회의 조사에 따르면, 광주, 전남에서 360여명이 참석 했으며, 그곳을 다녀와 확진된 자는 화순 1명이 전파한 광주 모 교회에서 수십명이 집단 확진자가 발생됐다.

교인들만 코로나 확진으로 치료하면 끝나면 되는 줄 모르지만 그 피해가 다른 사람들에게 까지 전파되고 확산되기 때문이다.

그런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서울의 모 목사가 인도하는 XX사랑교회가 이번 최고의 확진자를 양상시킨 것으로 보면서 그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종교단체라고 다 코로나 전파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초창기 신천지 교회 때문에 전국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총회장이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그후 최근에는 서울의 모 교회가 당국의 방역 규칙을 어지면서 코로나 19의 확산이 이어가고 있다.

▲광주 유흥주점 손님, 접객원 코로나 확진자 수십명 발생

광주에서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수백명으로 늘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광주 서구 치평동 유흥주점 '누룽지 노래홀'의 20대 접객원인 221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접객원 4명과 손님 1명 등5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221번째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고 건축 현장에서 일하는 217번째 확진자와 누룽지 노래홀에서 접촉했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누룽지 노래홀을 즉각 폐쇄조치하는 한편,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 접객원들이 인근 '시크릿 노래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다행스럽게도 화순의 주점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화순군민과 당국이 미리 예방 조치를 취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광주 xx침례교회(이하 x교회) 코로나 검사 결과 '촉각'

광주 284번째(화순읍 거주) 확진자가 지난 광복절 광화문집회에 다녀온 이후 광주 각화동 x교회에 들러 여러차례 예배를 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화순에도 방문해 화순당국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284 확진자가 조대병원에서 검진 결과 양성으로 나오고 확진자로 판명을 받았기 때문에 방역문제는 광주시로 넘어간 것이다. 따라서 동선을 어긴 284번 확진자에 대해서 고발과 구상권은 광주시가 도맡게 됐다.

화순군에서는 다행 스럽게 확진자가 이제 겨우 5명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