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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일반훈련 대상자에게 지급되는 훈련 보상비가 현행 3500원에서 내년부터 530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국방부는 21일 “기존 중식비 명목으로 지급되던 예비군 훈련 보상비 3500원에 추가해 교통비 1800원을 2007년부터 지급하기 위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2008년도 이후 보상비 지급 계획은 국방중기계획에 반영해 점진적으로 현실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비 지급은 훈련장과 먼 거리에 거주하는 예비군들이 교통비를 지급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해 온 데 따른 것.국방부는 또 “향토예비군설치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지원에 의해 예비군에 편성된(여성예비군 포함) 예비군이 임무 수행 중 재해를 당했을 경우 재해 보상을 지난 5월부터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동원훈련 대상자에게 주는 2000원의 보상금을 인상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방예산이 국방부안대로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내년부터 예비군 훈련 보상비는 5300원으로 인상된다.국방부는 훈련 보상비 현실화 계획에 따라 2008년 7600원(점심 4000원+교통 3600원), 2009년에는 8600원(점심 5000원+교통 3600원)으로 훈련 보상비를 올릴 계획이다.또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1만 원과 2만 원으로, 오는 2020년께는 3~5만 원 수준으로 각각 인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