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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의회(의장 최기천)는 25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42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하고, 화순군 정책실명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56건의 안건이 의결되었다.

특히, 제2차 본회의에서「동복댐 관련 화순군민 권리수호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요구 및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 의결되어 향후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난 8월 홍수 발생 피해를 계기로 동복댐 홍수조절 기능과 광주시와의 동복댐 관련 소통, 동복댐 구조 전반의 안전문제 등을 조사하고, 향후 지역 주민의 안전과 재산피해 재발방지 대책을 세심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이번 화순군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규모는 2020년도 제2회 추경예산 6,896억원보다 537억원 증액된 7,433억원이다. 의회가 이를 원안 가결함에 따라 집행부에서는 증액된 추경예산을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기천 의장은 회기를 마무리하면서 “추경예산안 및 조례안 심사에 애써주신 동료의원과 협조해 준 집행부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집행부에서는 다음 회기 예정된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하여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고, 행정사무감사 자료 준비에도 성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