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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3년 후 화순광업소가 석틴의 고갈은 물론, 경제성이 없어지면서 대한 석탄공사는 폐광을 염두에 두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선도적으로 유효 토지 등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석탄 산업이 빠르게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화순군은 폐광 부지를 통한 기업유치나 소득창출 등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해야 한다

특히 올해 지역사회가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의 합병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면서, 이 두 기관의 합병을 반대한 이유는 폐광이후 지역사회에 돌아오는 각종 혜택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면서 화순광업소 폐광이후를 대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할 때가 됐다. 또 무엇보다 폐광 부지를 활용한 산업소득 창출과 기업 유치 등을 위해 이에 맞추어 화순군도 부지 확보 등의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화순광업소와 관련된 많은 부지가 대한석탄공사의 소유인데 화순광업소가 폐광됐을 때 부지도 다른 곳으로 재산권 이전이 불가피 함에 정작 화순군이 이용 못하는 상황이 야기 될 수 있기 때문에 발 빠르게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만약 화순군이 이용 가능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화순광업소 폐광에 따른 토지확보 방향도 백지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수 밖에 없다.

화순광업소 등의 폐광 시기는 점칠 수 없지만 대한석탄공사가 존재할 때 지역개발에 필요한 부지를 화순군이 영구 임대하는 등의 안전장치가 마련돼야 할것이며, 이를 대비해 화순광업소 폐광에 대비한 TF팀 구성 등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야 할 때가 빠를 수록 좋은 것이다.

또한 광주 소태 IC의 출퇴근 시간대를 살펴보면,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화순~광주를 잇는 광역철도의 재 추진이 필요하다

지난 군수들의 선거공약으로 물망에 올랐던 광주~화순간 지하철 문제를 다시 재론 할 시기가 된 것이다.

당시 경제성의 이유로 화순 광주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계획이 사실상 백지화 됐지만 지금도 경제성은 좋아지지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광주시민이 이용하는 교통량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이유는 광주시민의 일부가 전대병원 출퇴근자로 3,000여명에 이를 뿐 아니라 화순군 소재 일반 병원으로 출퇴근 의료인도 500여명에 이르고 있어 이들이 이용하는 화순군 관내 도로가 점점 정체화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광주시민들이 화순을 경유해 이동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이같은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소태IC의 교통체증 해결을 위한 도로의 개선사업과 광역철도 재추진의 필요성을 화순군이 광주시에 요구해야 한다

이에 앞서 동복 댐의 경우만 보아도 광주시는 광주시민의 용수를 위해 화순군의 지하를 경유한 수로의 교체 등에도 인색한 실정이다.

따라서 화순군은 이러한 미래를 위한 구상이 필요한 실정으로 화순의회와 집행부는 함께 목표를 설정 나아가야 할 것이다.

/윤영민[화순군의회 부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