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군,이틀 새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발생 | |
| 12일 일가족 3명(전남477~479) 양성 판정...13일 479번 직장동료 추가 확진 | |
| 입력시간 : 2020. 12.13. 15: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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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확진 판정받은 3명은 동거 가족으로, 또 다른 가족인 전남 475번(순천 176번)이 양성 판정받으면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당일 저녁 전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 477~479번으로 분류됐다.
전남 477~479번은 순천 176번이 지난 5일과 6일 화순 본가에 머무르는 동안 밀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 480번은 479번의 직장동료로, 요양병원 전수 진단검사를 통해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순군은 양성 통보를 받은 즉시 확진자들의 거주지와 파악된 방문지 등을 방역 소독하고, 확진자들을 순천의료원으로 격리 입원 조치했다.
전남 479번 확진자의 직장인 화순읍 소재 요양병원은 출입을 통제하고, 모든 의료진과 입원 환자 등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요양병원 관계자와 환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근 사우나를 방역 소독하고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들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화순군은 13일 새벽까지 요양병원 관련자 269명과 사우나 이용자 등 총 548명을 진단검사 의뢰했다.
현재 1명(전남 48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49명은 음성, 나머지 39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발표문을 통해 “더 이상 안전한 곳도, 안심할 수 있는 사람도 없는 매우 위중하고 비상한 상황이다”며 “어느 곳이든 ‘고위험시설’이라는 경각심으로 방역지침과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발표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어제(12일)와 오늘(13일) 우리 지역에서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하였습니다.
계속되는 확진자 추가 발생 소식을 전해드려 매우 송구합니다.
확진판정을 받은 주민 3명(전남 477, 478, 479번 확진자)은 화순읍 거주
동거 가족으로, 12일 저녁 전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 477∼479번 확진자는 가족인 전남 475번(순천 176번) 확진자를 밀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한명인 전남 480번 확진자는 전남 479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오늘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순천 176번 확진자는 지난 5일과 6일 1박 2일 동안 화순읍 소재 본가에 머물며 가족들과 밀접 접촉했습니다.
우리 군은 12일 저녁 전남 477∼479번 확진자의 확진 통보를 받은 즉시 확진자의 거주지, 요양병원 등 이동 경로를 신속하게 파악해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확진자 3명은 순천의료원으로 격리 입원 조치했습니다.
또한, 전남 479번 확진자의 직장인 화순읍 소재 요양병원에 대해 출입통제 및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모든 의료진과 입원 환자 등의 검체를 채취, 전수 진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선제 조치로 요양병원 환자와 관계자들이 자주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사우나 이용 주민의 전수 진단 검사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13일 새벽까지 요양병원 관련자 269명, 사우나 이용자 등 279명 총 548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의뢰했고, 전남 479번을 밀접 접촉한 요양병원 동료 간호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14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98명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역학조사반과 우리 군 신속대응팀은 추가 이동 경로와 접촉자는 없는지,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추가 사항은 확인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코로나19가 우리 생활공간 곳곳으로 파고들며 무서운 속도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늘 일일 최대 규모인 1030명을 기록했습니다.
방역이 무너지면 모든 사회생활을 멈춰야 하고 민생 경제도 크게 위협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전파 기세를 꺾지 못하면, 더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더 이상 안전한 곳도, 안심할 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매우 위중하고 비상한 상황입니다. 어느 곳이든 ‘고위험시설’이라는 경각심으로 방역지침과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실천해 주십시오.
‘우리 집과 가족은 안전하겠지, 나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순간’이고 감염을 확산시키는 일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방역 당국의 노력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만으로는 지금의 확산 기세를 막을 수 없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 방역 실천이 절실합니다.
가족, 지인은 물론 소규모 대면 모임,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십시오. 최근 우리 지역에서 타지역 가족의 방문으로 지역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거주지가 다른 가족과의 만남은 물론 타지역 방문 등 이동량을 최소한으로 줄여 주십시오.
언제 어디서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시설별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실천해 주시길 거듭 당부드립니다.
2020. 12. 13.
화순군수 구충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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