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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는 괜찮습니다. 당신도 괜찮습니다.

이 수필에 대해서 한상력 문학평론가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내어 놨다.

삶을 바라보는 작가의 심중에 문득 일렁이는 격랑은 때로는 파문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대개는 잔잔한 파도가 되어 독자를 감동 시킨다.

쓰나미를 동반하는 거대한 해일이 아니다. 모래 톱에 부서지는 잔잔한 일렁임이다. 하지만 이는 작가의 고뇌와 내적 결단을 동반하는 海潮音이다. 임미리 작가가 창조해 내는 수필의 매력은 여기에 있을 것이다.

그의 의식 세계의 편린, 작가의 삶에 대한 진정성을 엿보게 하는 의식의 전초에 치유를 위한 문학적 소통과 수필적 의미망을 통한 존재의 의미화가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