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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서 대학 설립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법사위를 거쳐 상정된 한국에너지공대 특별법을 국회의원 149명의 찬성으로 원안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련 시행령 제정에 나설 예정이다. 학교법인 한전공대는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 지원이 가능한 특수법인으로 전환되고, 오는 5월 캠퍼스 착공과 신입생 모집요강 발표 등 개교 절차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에너지공대 특별법이 야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가 에너지공대 법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부영 골프장 잔여부지 특혜 의혹 등을 거론하며 특별법 처리를 강하게 반대했다.

반면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국가균형발전과 에너지 인재 육성 등을 위해 에너지공대 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돼야한다고 지적했다. 2시간 넘게 찬반 토론이 이어지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일제히 퇴장하면서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에너지공대 법안을 원안대로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에너지공대 특별법은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야당이 반대할 경우 국회의장이 직권 상정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어제 심사 진행된 한전공대 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 한 채 여야 의원들이 찬반 격론을 벌이고 있다. 법사위 심사에서 국민의힘 윤한흥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와 전력산업기반기금 사용 문제, 부영 골프장 특혜 의혹 등을 거론하며법안 처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울산과기대 등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특별법이 우선 제정됐다며 국가균형발전과 에너지 인재 육성을 위해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한다고 지적했다.

한전공대 특별법안은 법사위의 추가 토론을 거쳐 본회의 상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