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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의 파장이 화순까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경찰청 부동산 특별수사대(이하 특수부)는 화순군의회 A 전 의원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수부는 지난 30일 A 전 의원과 관련된 자료 확보를 위해 화순군청 개발허가 부서와 화순군의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 전 의원이 사전에 도로 개설 정보를 취득한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부서에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A씨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일려지고있다.

특수부 등에 따르면 경찰은 A 전 의원이 의원 재직 기간인 2015년부터 2017년 화순읍에 개설되는 도로 정보를 미리 알고 주변에 건물을 사들인 정황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전남 경찰청은 A의원 뿐 아니라 다른 의원과 관련 부서 공무원까지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