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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은 우리 식생활에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열량식품으로 에너지의 주요 공급원이며 1g에 4kcal의 열량을 낸다. 특히 중추신경계는 포도당만을 에너지로 사용하므로 적당량을 꼭 섭취해야 한다.

신체는 일정량의 혈중 혈당을 유지해야 한다. 저혈당증상으로 어지러움, 두통, 근무력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과다섭취시 지방조직에 많은 지방을 저장하여 비만을 초래하기도 한다. 급원식품으로 쌀, 보리, 콩, 옥수수, 밀가루, 국수, 떡, 빵, 감자 등이 있다. 지방은 물에 녹지않는 유기화합물로 주로 C. H로 구성되며 O도 약간 함유되어 있다.

단순지방으로 중성지방이 대표적이며 복합지방으로 인지질, 당지질, 지단백 등이 있다. 유도지방으로 지방산, 콜레스테롤, 글리세롤 등이 있다. 지방은 주로 피하로 저장되며 뇌, 신경게통 등의 조직세포에 존재하며 식욕을 증진시키고 소화속도가 늦어 포만감을 오래 갖게 하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매우 높은 열량을 내며 1g에 9kcal의 열량을 낸다. 콜레스테롤의 섭취가 많은 경우 심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수 있으며 부족하여도 문제가 되는데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성장저해 우려가 있다. 급원식품으로 참기름, 들기름, 콩기름, 마요네즈,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 참깨, 호두, 잣, 땅콩 등이 있다.

단백질은 C, H, O, N으로 구성되어 있고 신체 내 모든 세포에서 발견된다. 신체조직의 성장과 유지에 매우 중요하며 조직단백질의 합성을 위해 필요한 아미노산을 공급하고 생물체의 정상적인 성장, 유지, 기능에 필수적인 질소화합물을 공급한다.

효소, 호르몬, 항체 등의 주요 생체기능을 수행하고 근육 등 체조직을 구성하며 신체의 에너지원으로 이용한다. 1g당 4kcal의 열량을 가지며 필요한 경우 포도당을 합성하기도 한다. 결핍시 저단백혈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성장기에는 성장발육이 저해되기도 한다.

성인의 경우 체중감소, 여러 소화기관의 질환, 내장기관의 기능저하, 두통, 신경통 등이 초래될 수 있다. 단백질 과잉섭취시 소변을 통한 칼슘의 손실이 많으며 골다공증과 같은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 질소배설로 인해 신장에 과도한 부담을 줄수 있으며 급원식품으로 돼지, 소, 닭, 콩, 두부, 된장 등이 있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겸임교수. 중국해부연수팀장 Tel.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