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전남 화순 동면 한 지적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장애인(남 18세)의 사망 사고가 생겼으나 사망자 본인이 스스로 자해행위로 추정 되면서 이 사건의 수사가 진행 되면서 시신의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복지시설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한 지적 장애인은 평소 자신의 신체를 자해하는 버릇이 자주 있어서 복지시설 관리자가 자해 사고가 있을 때 마다 수차례 사진을 찍어 카톡으로 가족에게 보내고, 이런 자해행위 사진을 경찰 측에 증거로 제출 했다” 고 밝혔다.

장례예식장과 시설 측에 따르면, 사망사고는 경찰이 시신 부검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복지시설 측과 유족은 이를 인정하고 지난 8일 오후 시신을 화장하고 장례절차를 끝마쳤다고 밝혔지만 수사당국은 “아직 부검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부검의 결과에 따라서 사건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며칠 전 동면 한 지적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여 경찰이 수사에 착수, 부검 등의 수사를 계속 이어져 왔다.

한편 이 문제로 모 장애인 단체는 내일(10일) 화순군청 앞에서 오전 10시 30분경 기자 회견을 벌일 계획으로 화순경찰서에 집회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각 언론 등에서 보도한 화순군 이양면 지적장애인 폭행사건은 계속 수사당국에서 수사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화순군에는 이런 복지시설과 같은 지적장애인 대상 생활시설은 3곳, 지적장애인 재활시설이 2곳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복지시설의 총 정원은 137명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