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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이 달 말까지 공무원노조 사무실을 폐쇄하도록 한데 대해 시, 군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에 가입한 전남지역 16개 일선 시, 군들은 최근 이 달말 까지 노조 사무실을 폐쇄할 것과 조합원 불이익 조치, 조합 탈퇴 권고 등의 행자부 지침을 직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노조측이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나 일선 시, 군들은 행자부가 지침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행, 재정적 불이익을 받게 돼 부득이 이행한다는 실정이다.

반면, 공무원노조 각 지부는 행정자치부의 노조 사무실 폐쇄 지침과 이에 편승하는 시를 비난하고 강력 투쟁을 선언하고 있다. 또한 법적 투쟁을 계획하고 있는 등 16개 시,군 노조들마다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들은 공무원노조는 헌법상의 법외노조로서 설립신고는 자율적인 것이라고 주장하고 정부가 요구하는 합법적 노조는 단체행동권과 가입 범위 등이 제한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행자부가 전공노 사무실 폐쇄 등을 이 달 말까지 시, 군들이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 조치를 강행할 방침이고 일선 시, 군들은 이를 이행한다는 입장이어서 조직 내부의 심각한 갈등과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