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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된다. 광주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이 지난달 31일 최종 타결됐기 때문이다.

광주시내버스 운송조합과 광주시내버스 노조는 지난달 31일 오후 동구 광산동 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 사무실에서 노사정 협의를 갖고 22일 근무에 월 157만원을 지급하고 24일 근무 시에는 188만원을 지급하고, 과 퇴직금 중간 정산 시행 등에 합의했다.

양측에 따르면, 노조는 당초 22일 근무에 임금 6% 인상을 주장했으며 사측은 24일 근무에 임금 6% 인상안을 내놓았다. 결국 사측은 22일 근무에 임금 1만원 인상을 최종 제시했고 노조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협상이 끝을 맺었다.

또 상여금·임금 소급분은 2월1일을 기준으로 4% 인상해 지급하기로 했으며 퇴직금 중간 정산은 시행은 회사 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대형버스 100대를 중형으로 바꾸며(단 2년 이내에 시행) 운전사에 대한 구조조정은 없는 것으로 했다. 중형버스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와 한가한 시간대에 변형근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편 광주시내버스 준공영제는 11월 실시를 예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