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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고흥군수 예비경선에서 공영민 후보와 박진권 후보 2명이 통과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후보 난립과 과열경쟁을 막기 위해 다른 지역에 비해 일찍 군수 후보 예비경선을 치러 2명으로 후보를 압축했다고 밝혔다.

당원과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공영민, 박진권(가나다 순) 후보가 통과했으며, 김학영·송영종·장세선 후보 등 3명은 실패했으며, 현행 선거법에 따라 순위와 득표수, 득표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예비경선은 고흥군수 예비후보 5명이 조기 경선을 치르기로 합의해 전남도당 주관으로 실시됐다.

공영민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기획관리실장, 제주발전연구원장을 거친 고위 공무원 출신이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현 군수에 맞서 47.37%의 지지를 받으며 다른 후보들에 비해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권 후보는 전남도의원과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흥 정치의 미래’로 주목을 받고있는 박 후보는 고흥정치의 세대교체를 주장하며 50대 기수론을 외치고 있다.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탄탄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고, 고흥 정치의 세대교체를 주장하고 있다.

향후 본 경선은 민주당 중앙당의 일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김승남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은 “예비후보 5명의 합의로 추진된 이번 예비경선이 당초 추진 명분대로 민주당 후보의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남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