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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허브 뜨락'은 수강생들의 꽃 이름 배우기 등 화순군은 화순읍 주도리에 위치한 허브뜨락에서 매주 치유농업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장주인 김남순 조선대 명예교수는 지난달 27일 부터 8주간의 인지능력 강화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이용했던 5명의 어르신들의 한 달 후 숫자 연산 및 기억력 상태를 확인했다.

그 결과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효과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김교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군민에게 치유농업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허브뜨락에서 운영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정원은 12명으로 화순군 거주중인 가족 단위로 운영한다.

치매, 암환우, 지적장애 가정은 우선 모집하고 김남순 교수 페이스북과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농업기술센터 팀장은 “허브뜨락의 치유교실이 지역사회에 밝은 분위기를 이끌어 갈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명품 치유농장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특히 허브뜨락은 2019년 전남도 제9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정원은 가족만을 위한 정원이 아니라 이웃을 위한 열린 공간이며, 사람이 모이고 서로 이야기 하고 먹을 것을 나누어 먹는 공간을 구성 한다는 구상으러 꾸며졌다.

한편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2018년 ‘치유농업 활성화 사업’을 통해 허브뜨락이 치유농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치유농장 육성을 위해 백아면 숲속의 베리팜을 대상으로 같은 사업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