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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문제’ 때문에 광주, 전남은 물론 전 국민적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있는데 전남도가 친환경농업 선진지 시찰을 명분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해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전남도가 도정 최대 역점시책으로 추진중인 친환경농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일본 농업 특구인 이찌지마쪼 등 일본 전지역을 방문한다는 것

이번 방문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전남도 농정국장을 비롯하여 친환경농업과장, 실무담당자와 농업기술원 연구박사 등 4명의 조사단을 구성, 오늘부터 1주일동안 일본지역의 친환경농업 선진지역을 직접 견학하고 앞으로 친환경농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전남도는 이번 일본 농업특구인 이찌지마쪼를 비롯 코푸고베 생활협동조합, 효고현, 고베 서부농협, 아야쪼 유기농업개발센터 등을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견학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주 수출시장인 일본의 친환경농업 선진지역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이를 토대로 새로운 시책개발과 보완발전을 통해 전남도가 친환경농업의 선두주자로 확실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독도 문제를 둘러싸고 국민들의 반일감정이 치솟고 있는 데다 타 지자체들이 일본 지자체간 우호교류마저 단절하고 있는 시기에 전남도의 일본 방문을 지역주민들은 “국민적 정서를 무시한 행위”라며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의견을 가진 주민들은 " 정치와 정책은 구분되어야 함으로 굳이 날자 선택이 잘못되었을 뿐 반대 여론 자체가 의미가 없다" 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한편 세계적 유기농 국가인 쿠바를 비롯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국가 역시 친환경농업의 선진지 임을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