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일명 J프로젝트)는 해양과 호수를 최대한 활용한 관광레저 시설과 청정 경관을 활용한 주거. 휴양 시설 등을 도입한 자족형 복합도시로 건설될 전망이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31일 상황실에서 도의회 의원과 각계 전문가, 전남도 및 해남. 영암군 관계자, 개발사업 참여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남개발공사가 발주한 2500만평에 대한 개발 구상과 콘셉트 배치, 토지이용계획 등이 주로 다뤄졌다.

이번 중간보고의 특징은 인접한 해양과 호수를 최대한 활용한 관광레저시설과 청정경관을 활용한 주거. 휴양시설, 메디컬. 바이오. 항공을 비롯한 IT. BT 등 첨단 미래산업기능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특히 개발개념 설정 방향을 도시의 동맥 역할을 하는 '블루네트워크(Blue Network)'를 통해 도시의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물의 도시'를 표방한 자족형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것으로 삼았다.

기본구상 안에 따르면 해양 스포츠시설과 해안가 경관 등의 이점을 활용한 '전라남도 베이(bay)'를 조성하고 이 곳으로 들어오는 주 출입로인 '파크웨이(the parkway)', '전라남도 베이'의 창으로서 금호도를 건너편 부지와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몰(the mall)'이 들어선다.

또 '전라남도 베이'의 가장 유명한 경관을 제공하는 도로인 '코르니쉬(the corniche)', 새로운 습지 보호지역과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게 될 '채널 워터웨이(channel waerway)' 등이 조성된다.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카지노와 골프, F1대회 등을 통한 관광매출 총액은 2조9116억원, 2단계 사업이 끝나는 2020년에는 3조4308억원에 이르고 이에 따른 관광수익은 2016년 8619억원, 2020년 1조565억원으로 추산됐다.

특히 내.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할 경우 이에 대한 총 투자액 6조3184억원에 연간수익은 8619억원으로 수익률이 27%에 달하고 외국인 전용카지노만 운영했을 경우에는 총 투자액 3조4384억원에 연간수익 972억원으로 투자수익률이 5%에 머무를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