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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남도당 전국 최초 전남도당, 268명 전원 권익위에 조사의뢰.광주,전남지역은 민주당 깃대만 꽂아도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곳이다. 그래서 너도나도 민주당 옷을 입기위해 난립과 과열로서 지역민들의 이맛살을 찌뿌리게 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김승남 의원)이 고흥에서 군수 후보자들의 예비경선을 시범적으로 실시함에 따라서 성공을 거둔 이후 이번에는 전국 시도당 중 최초로 지방선거에 관하여 지사·시장·군수·지방의원 선출직 전원 부동산 거래 조사 의뢰하여 투기 확인을 하고 내년 선거 공천에 반영한다는 큰 그림을 두 번째 시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11일 “내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권익위원회에 당 소속 전남지역 선출직 공직자 전원에 대해 부동산 거래내역 전수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당에 따르면 이날 김영록 전남지사와 시장·군수 등 광역 및 기초단체장 20명, 도의원 52명, 기초의원 196명 등 268명의 선출직 공직자 전원의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첨부해 국민권익위에 부동산 거래내역 전수조사를 의뢰했다.전남도당은 전수조사 결과 선출직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의혹이 확인된 경우, 경찰에 현행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의뢰해 내년 지방선거 공천 심사에 반영하는 등 부동산 투기자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12월까지 진행되는 당 선출직공직자 평가 작업을 통해 부동산 투기 등 7대 비리에 관한 자술서와 소명자료를 제출받아 재직 중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 선출직에 대해서는 공천관리위원회 추천 과정에 불이익이 있을 것임을 재확인했다.이와 함께 조사 결과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선출직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의혹이 드러날 경우 수사의뢰와 함께 하위 20%로 분류해 공천과정에서 확실한 불이익이 주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한편 전남도당은 최근 경찰의 부동산 투기사범 일제 수사 결과 내부 정보 등을 활용해 부동산 투기의혹이 불거진 일부 지방의원들에 대해서는 도당 윤리심판원을 통해 강력한 징계를 의뢰할 방침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칼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