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전남경찰청, 윤석열 '목포횟집 식사비' 수사 착수

전남경찰청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지난달 목포 방문시 불거진 횟집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전남경찰청은 더불어민주당이 제3자 기부행위금지 위반혐의로 윤석열 후보와 전 목포시의회 의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데 따른 것으로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아 참석자와 횟집 관계자 등을 상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11월 10일 목포를 방문해 구도심의 한 횟집에서 전 시의원 등 12명과 '민어회 폭탄주 회식'을 한 뒤 식사비를 제3자인 이 모 전 의장에게 지불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尹 배우자' 김건희, '등판' 임박했나.

김병준 "당연히 나와야" ....민주 "빨리 나오라" 공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본격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선대위 안에서 윤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등판을 예고하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12일 MBN '정운갑의 시사스페셜'에 출연, 김건희 씨가 공식 석상에 나올 것이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등판 시기를 두고, "(캠프 내) 이견이라기 보단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본다"면서 "아무리 후보의 배우자라고 하지만, (등판 시기는) 배우자의 입장과 권리를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당 대표도 이날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김씨의 공식 등판에 대해, "(김씨가) 나오고 안 나오고 이분법적으로도 볼 수 있고, 아니면 조용한 내조 정도에서 언론 노출이나 대중 노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